클라우다이크, 25억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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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A 투자유치를 기념해 촬영한 클라우다이크 전체 직원 사진.(위 첫번째 줄 가장 우측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
클라우드 파일 공유 서비스 기업 클라우다이크(대표 이선웅)가 2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에는 산업은행과 신용보증, 싱가포르 소재의 가디언펀드가 참여했다. 2013년 출범한 클라우다이크는 개인용과 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지원한다. 미국과 러시아에 50여명 현지 개발자들로 이뤄진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했다. 기업용과 개인용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다이크'는 사용자가 클라우드에 올린 파일을 스마트폰 등 기기에 실시간으로 자동 저장한다. 사용자에게 파일을 공유 받은 사람의 폴더에도 파일을 자동 저장한다. 클라우다이크 사용자 중 한 명이 파일을 수정하면, 나머지 사용자들의 클라우드 폴더 파일도 자동 수정한다. 메신저를 통해 대화 상대에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공유 받은 파일은 모바일이나 브라우저에서 다운로드 과정 없이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기업이 원하는 만큼의 용량을 선택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다. 미국과 한국에서 특허 등록한 7건 클라우드 관련 특허를 통해 동기화 기능을 갖췄다. 윈도와 아이폰, 안드로이드, 맥 등 운용체계(OS)에서 서비스를 지원한다. 3중 백업 시스템을 통해 랜섬웨어 영향을 받지 않는다. 버저닝 기능을 통해 감염 전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제품은 넥슨코리아, CJ, HK이노엔, 테라펀딩 등 다수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영상, 제조, 건설 관련 700여개 중소기업도 구독형으로 클라우다이크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한다.
회사는 올해 5월 금융위원회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 1000은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특허청 등이 참여해 산업별 미래 혁신을 선도할 대표기업을 뽑는 프로젝트다.
이선웅 대표는 “공신력 있는 투자자들이 참여한 시리즈A 투자를 순조롭게 완료했다”며 “투자금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 벤처기술금융실 관계자는 “클라우다이크는 해외기업 중심의 국내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국내 데이터 주권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